3.목록작성책읽기 류시화 에세이,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2017/05/23 13:32 by windwish

누군가의 말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글일지도 모른다. 너무 높은 곳의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에게 이런 글이 필요하다.

작가의 말처럼, 글들이 본연의 그를 능가하지 못할지라도..


* 퀘렌시아는 회복의 장소이다.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
힘들고 지쳤을 때 기운을 얻는 곳, 본연의 자기 자신에 가장 가까워지는 곳이다.
...중략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만의 작은 영역, 명상에서는 이 퀘렌시아를 '인간 내면에 있는 성소'에 비유한다. p.12-13

* 인간에 대한 가장 나쁜 예의는 '너는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바로잡아야만 한다.'는 자세이다.
각자의 내면에 훌륭한 교사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일이다. 자신이 가진 유일한 연장이 망치일 때는
모든 대상을 튀어나온 못으로 보게 된다. 
자신이 옳은 길을 걷고 있다고 해서 그 길만이 옳은 것은 아니다. 그 길은 많은 옳은 길 중의 하나일 뿐이다.
행복한 관계는 비평이나 조언이 아니라 상대방의 '순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찾아온다. p.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