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나의 신념이 흔들리고 있다. 벌써 ㅠ.ㅠ
나는 초등학생은 지나야 아이 공부 욕심을 부리지 않을까 했는데.. 자신을 과대평가했군.
어린이집에서 누리야 과정을 통해 꽤 공부를 하는 거 같고, 아이도 즐기는 거 같다.
아직 '공부'라는 개념은 없으니까.
지난주말에 아이랑 둘만 있게 되어서 놀만한 거 다 놀고 나니 할 게 없어서
아이에게 숫자쓰기를 시켜보았다.
진작에 숫자읽기는 가능했고, 최근에 두자리 숫자도 읽기 시작하길래
당연히 쓰는 것도 또박또박은 못 써도 잘 쓸 줄 알았다.
2, 3, 5 같은 숫자를 전혀 쓰지를 못함. ㅠ.ㅠ
결국 나는 화를 내고 말았다.
진짜 자괴감 든다.
남편에게도 나 없을 때 아이에게 숫자쓰기 좀 시키라고 할 생각이다.
아휴.. 이러다 공부하기 싫다라는 말 나올까 겁나긴 한데..
숫자따라쓰기
한글은 당연히 ㅠ.ㅠ 모른다. 자기이름은 읽을 수 있다기 보단, 모양으로 알아본다.
책 읽어주면 좋아하는 편이고, 어휘력도 꽤 좋은 편 같은데
아직 한글 자체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어 보인다.
또래친구엄마들이 없어 비교대상은 조카들 뿐인데..
큰조카는 워낙 일찍부터 한글,숫자를 뗀 아이라 기준으로 삼기 힘들고
1개월 차이 나는 둘째조카는 자기 이름과 숫자를 예쁘게 쓰는 것 같다.
태그 : 육아



덧글
저희는 읽는거나 이해력에 별 문제 없는 듯 하니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예요. 뭐 설마 다 커서도 못할까 라는 주의라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