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수두, 1월에 독감으로 아주 제대로 성장통을 치렀다.
수두는 몸에 뭐가 물렸나 싶었는데 다음날 몸 전체 번져 있었다. ㅠ.ㅠ
약을 일주일동안 계속 발랐고, 엄청 간지럽다는데 아이는 다행히 잘 참아줬다.
그리고 독감은 하루 꼬박 고열에 시달림. (해열제를 먹어도)
그 다음날에 병원을 갔고, 키트로 검사하니 A형 독감 확진... 타미플루? 처방받고(5일동안 12시간마다 복용)
격리 조치 ㅠ.ㅠ 이틀째 하루 종일 잠만 자고, 흰죽만 먹었다.
3일째 슬슬 살아났지만 무릎이 아프다고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5일째 되니 정상 컨디션이 되었다.
여하튼.. 이제 한글을 뗐다!
<한글이 야호! 2>를 여러 번 반복해서 봤고, <한글 12주>는 2권에서 멈췄다.
병원 가서 우연히 공룡 책을 한 권 들고 오더니 혼자 읽겠다고 한 페이지를 다 읽어서 깜짝 놀람.
그리고 제일 처음 혼자 스스로 끝까지 한 권 다 읽은 책은 <시루의 밤>
한글자 한글자 짚어가며 읽는 걸 뭔가 미션 수행하듯 하고 그게 재미있나 봄..
아직 쓰기는 잘 안되니까 <한글 12주> 책은 계속 할 생각이다.
그리고 요즘은 <수학이 야호!>에 빠졌다.
엄마아빠 둘다 타고난 문과라 걱정했는데 수학에 관심을 가져주니 기특 ㅋㅋㅋ
이게 다 보드게임 덕분인듯?
우노: 원카드랑 비슷. 숫자랑 색깔 맞춰 내기. 순발력에 도움.
우봉고: 도형 맞추기. 공간지각력 향상에 도움.
루미큐브: 숫자 조합하기.
시간 소요 및 난이도: 우노<우봉고<루미큐브
그리고 아이가 의외로 잘하는 거.
그림책 없을 때, 이동 시. 말로 놀기!
끝말잇기도 좋아하고, 이야기 이어 말하기도 좋아함.
내가 먼저 "옛날 옛날에 숲 속 마을에 완순이가 살았어요. 완순이는 배가 고파서 밖으로 나가 열매를 따기로 했어요."라 하면
아이가 이어서 이야기를 만든다. "완순이는 열매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요. 케이크를 먹으라고 친구들에게 갔어요."
상상력과 어휘력 향상에 도움 ^^


